오랜만에 영화 감상 포스팅///
비디오여행이던가...예전에 슬쩍 할 때 봤는데,
나름 유쾌한 로맨스라서 끌렸었다ㅎ
솔직히 영화관 봐서 보기엔 좀 그렇구
(누구랑 같이 가야 하니?-다들 일본 영화 안 좋아하잖아~)
해서, 잊혀졌었는데..
며칠 전에 하나로tv를 달면서
심심한 주말, 뭐가 있나 보다가 발견!!
"나이스~!"
하고 보게 되었다ㅎㅎ
(정말 다른 두 사람의 러브 이야기)
소설로도, 드라마로도 있는 영화 '전차남'의
전체적인 내용은 이렇다.
애니 오타쿠 전차남<본명은 나오지 않는다:D>이 전차에서 여자<훗날 별명, 에르메스양:)>를 취객으로부터 구하게 된다. 그 뒤 전차남은 에르메스를 좋아하게 되어, 그것을 채팅방에 올리게 된다.
그러자 채팅방에 <대표> 8사람은 전차남에게 어드바이스를 하게 되는데~~
후, 정말 저기 포스터에 쓰여진 대로,
계속 전차남을 응원하게 되는!!!ㅋ
"저거 뭐야!"
<에르메스양의 직장으로 갔을때>
"아, <전차남이> 귀여워////"
<에르메스양의 전화를 받을 때>
"아우, 바보! 그러면 안 되지~~"
<데이트중, 에르메스양을 홀로 두었을 때>
"좋았어!! 파이팅이다, 전차남!!"
<에르메스 양을 향해 달려갈때>
하면서 봤다--ㅋ
(히어로는 전차남?! )
전차에서 난동을 부리는 취객.
<감히!!!> 책을 읽던 에르메스양을 잡고는 윽박을 지른다!!
이를 보고, 겁에 질려 있던 전차남이 용기를 불태우며
"그만두세요~!"
ㅎㅎ
나는 큰일이 날까봐 조마조마했지만, 바로 차장이 와서 취객을 데려가버렸다-ㅁ-ㅋ
<허무 허무~~>
(집에 들어가자마자 채팅질--ㅋ)
자, 저 옷을 주목하라! 저 옷은 영화 내내 등장할 것이다///
(뒤에는 건담이 그려져 있다!ㅋ)
전차남의 방은 과연 애니오타쿠 답게 피규어와 각종 포스터로 도배가 되어있다.
같은 애니를 보는 사람으로써, 그의 방을 보는 것 또한 재미가 쏠쏠했다.
<매트릭스!! 지대 공감인 거다!!!>
초반에, 전차남이 전차에서 넘어질 때 튀어나온 라크스<미아..일지도 몰라요;> 피규어라든가,
에바시리즈라든가!!<분명 아스카도 있었도 에바도 있었다아!!!>.
또한 그의 일터에서는 진짜-작은 피규어가 컴퓨터 모니터 위에 엄청 많다.
<SD인건가..>
오타쿠도 부자만 한다고, 전차남은 혹시 부자?! 라는 생각이 들긴 들었다.
그가 가지고 다니는 전자제품이라든가<미안하다, 이름 모른다--;>,
데이트를 한다고 정장 몇 벌을 쓱싹 하고 먼저 식당에 가서 갖가지 음식을 미리 먹고 알아보는 거 까지!
<이봐, 이봐<<<<>
(어색하지만 좋아요//ㅇㅁㅇ// 러브리 첫 데이트!ㅎ)
채팅방 사람들의 조언으로 옷도 새로 지르고, 머리도 Y 자르고, 렌즈까지 사고!!ㅋ
전차남은 연애 왕 초보라, 미리 적어온 질문을 에르메스양에게 물어본다.
<진짜 순진하지 않은가?!ㅎ>
"집은 몇 평이세요?"
이거 물어봤을때 진짜 발을 동동 굴렀다--;
"아니, 그걸 초면에 왜 물어봐, 이 등신아!!!!"
<진짜 이랬다-ㅂ-;;>
하지만 우리 천사 에르메스 양은
"다음에 꼭 알아올게요^^"
하는 매너!!
<전차남을 응원해주는 채팅방 사람들>
주인공 전차남이 채팅을 즐겨하는 거답게,
영화에는 이모티콘이 진짜~~많이 나온다.
요컨데, OTL이랄까.
<일본에선 대가리가 반대던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ㅂ-ㅎ>
채팅할 때가 난 진짜 재밌었다ㅋㅋ
<얼마나 즐거웠냐면, 성격 급한 나답게 전차남 혼자 나오는 부분은 빨라 돌려봤다<
아니, 전차남이 나오는 부분은 좀 많이 길고 괜히 내가 다 부끄부끄했다규;>
위의 3명과 함께, 5명의 조언들이 너무 즐거웠달까!ㅋ
특히 이 3인방의 전쟁씬이 최고!!ㅋㅋㅋ
진짜 유쾌한 조언들을 톡톡 내뱉어주시는데~ㅋ
아, 영화를 보면서 나는 솔직히, 조언을 해주는 채팅 사람들이 이어질 거라고 기대도 했었다:D
<간호사 언니랑, 토끼 소년이 원래는 커플이었다든가....ㅎ>
그런데 이미 이어져있던 커플이 있었을 줄이야!!;;;;<<<
<내겐 반전-ㅁ->
(19세기때부터 날렸던 최고급 홍차를 따라주는 에르메스양)
드디어 그녀의 집 안으로 골인~!ㅎㅎ
아우, 좋아라///<
진짜 내가 다 흐뭇해지던 장면이자 여전히~~ 답답했던 장면.
이봐 형씨. 22살이면 젊은 나이에 걸맞게 말도 더듬거리지 말고 당당해져야지 않겠나!!
아. 맞다. 의외로 에르메스 양은 기계치였다-ㅁ-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처음 온 전차남이 더 잘 아니ㅎㅎㅎㅎㅎㅎㅎ>
<친절하고 상냥한 미녀, 에르메스양:D>
집도 대따시만하게 넓고 대기업에서 일하고<
선물도 에르메스 컵 셋을 보낼 정도로<그래서 별명이 에르메스가 된 거다:D> 캐부자 언니!!
정말 걱정되었던 건 에르메스양의 숨겨진 이야기<?
영화에서 반전이랍시고 그녀가 원래는 '깡패였다!', 라는 설정을 내걸까봐 두려운..ㅜㅜ;
순수한 우리 전차남이 속을까봐 내심 엄청 걱정..ㅠㅠ
<사실 쓰잘데기 없었던 걱정:D>
그리고 만약 우리나라에서 이 영화가 나왔다면,
분명 에르메스양은 '선수'였을 것이다-ㅁ-
<그런 기미가 자주! 보이기도 했지만...다행이었어..후유;>
그게 한 중반쯤에 밝혀지고, 전차남은 놀라지만
결국은 "그래도 당신을 사랑해요~",
혹은 끝부분에 다시 만나 다시 사랑에 빠질 것을 암시하며 끝냈을 지도:)
여하튼 정말 내가 다 두근거리고 민망해했으며 잔뜩 응원했던 영화.
유쾌하고 즐거워서 이래저래 좋았다:)
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애니 오타쿠 남자 신데렐라 영화?<웃음>
농담이다, 농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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