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으로 향하던 길에 만난 메타세콰이어 길
사진이 너무x100 미흡하지만,
이곳을 지나다가는 차를 멈출 수 밖에 없다.
(가을,겨울 무렵에도 이곳을 지나갔는데, 그때가 더 멋있는 것 같다.
붉은 기운이 감도는 뾰족한 나무 길이 메타세콰이어 길의 참맛^^b)

담양 대나무골 테마공원 입구쪽에 장독대들이 가득하다.
진짜 된장, 고추장 같은 내용물이 있는걸까?
결혼을 하고 보니 저런게 관심이 간다.ㅋㅋ
(드뎌 주부 9단 길로의 입문이 시작된긴가?)

대나무 담장.
사진을 일부러 돌리지 않았다.
그냥 이상태가 더 좋아 보인다^^

대나무 담장의 모습과 빛이 고풍스러워
가까이 담아봤다.

죽은 대나무 사이로 초록빛 고개를 내민 잎이
생명감을 준다.

말 그대로 죽림이다.
대나무의 생명력은 우후죽순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시각이 다르게 자라난다고 한다.
그러면서 발생하는 산소와 음이온으로
대나무 숲을 걸으면
산림욕보다 좋다는 죽림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킁킁.컹컹.계속 심호흡하게 된다. 이참에 폐속을 물갈이 하겠어!!!)
쭉쭉 뻗은 시각적 시원함이 더해져서인지
상쾌함은 끝내준다.

연예인 치아교정 좀 받아야겠구나.ㅎㅎ

니들이 대나무 숲을 지키는 특공대인게냐?
그러기엔 마이 허약해 보이는 구나

산책로가 이어져 있는데,
세가지 정도로 나누어져 있었던 듯 싶다.
산행만큼 힘들지 않고,
천천히 걸으면서 사진찍고 전체 돌아보는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하늘을 향해 찍었다.
워낙 애들이 장신이라 왠만큼 멀리서 찍지 않으면
전체를 담을 수가 없다.
올려다 보니 진짜 길긴 길다.

길다 못해 휘청~

대나무숲에서는
자칫 식상한 사진만 찍다 올 수 있는데,
부분 부분 특징을 살리면,
꽤 다양한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지만
이미, 집에 와버렸고~~~

산책로 중간에 고목을 자른
그루터기를 의자 삼아 쉴 수 있는 곳이 있다.
자판기에서 음료수 하나 뽑아
잠시 쉬었다.

대나무 잎이 낙엽이 되면 이런 모양.

대나무가 아닌 나무들도 함께 공존한다.
담양 대나무골 테마공원의 산책로는
대나무 길만 있는 게 아니라 소나무길도 있다.
소나무 길은 담지 못했다.
(왜? 평소 많이 보았던 나무라 셔터질이 안됐다는..)

밖으로 나와서 보면
대나무의 직선적인 느낌이 훨씬 한눈에 들어온다.
청풍명월? 이런 영화도 찍었다고 하는데..
무협영화에서 나오는 느낌을 기대했다가
그런 느낌이 안들어
억지로 짜내보려고 막 상상하고 그랬는데...
느낌이 안와안와~~~~~(-_-);;
대나무를 실~컷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100점.
영화같은 느낌에서는 글쎄...
정말 어떻게 담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ㅋㅋ

전설의 고향 촬영장소.
한바퀴 돌고 내려오면
사람이 살고 있을 것 같은 시골집 한채가 있다.
대나무 숲은 긴 나무가 빽빽이 들어차 있어선지
초저녁부터 엄청 어둑어둑해진다.
스산한 느낌이, 색감(푸른 회색빛?)부터 180도 바뀌고, 진짜 싸아~~하다.
저녁에는 출입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다.

주차장쪽에 담장처럼 있던 곳.
붉은 꽃이 피어있어 한결 멋스러웠다.
온통 초록색, 고동색만 보고 내려와서 그런지
꽃이 눈에 띄었던..^^
담양 대나무숲을 간다면,
사진 허잡하다고 무심히 넘기지 마시고
꼭 메타세콰이어 길을 지나가 보시길~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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