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드 캠프 2편이라기 보단 차라리 1편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영화라 하는게 맞겠다. 굳이 1편과의 공통점을 찾아 본다면 기형적으로 생긴 살인마 가족들이 등장한다는 것과 배경이 숲이라는 것 뿐이다. 1편과의 그 어떠한 연관성도 찾아 볼 수 없는 영화이다. 눈에 띄는 출연자를 찾아본다면, 전혀 가수처럼 보이지 않는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하는 롤린스 밴드의 보컬 헨리 롤린스가 출연한다는 것이다.
케이블 TV의 서바이벌 리얼리티쇼에 참가하기 위한 6명의 도전자들과 몇몇의 스텝들은 촬영을 위하여 숲에 모이게 된다. 쇼는 시작되고, 둘씩 한팀이 된 도전자들에게 숲에서 음식물 찾기라는 첫번째 도전과제가 주어진다. 한편 이 숲은 오래전부터 기형적인 살인마 가족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숲을 찾아온 낯선이들을 하나둘 사냥하기 시작한다.
최근의 공포영화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가족단위의 살인마들"을 기본으로, 요즘 한참 유행인 리얼리티쇼를 추가 하였다. 별로 어울릴거 같지 않은 이 두가지 요소는 적당히 어울려 꽤 끔찍한 영상을 만들었는데, 슬래셔물처럼 사실적인 영상이 아닌 스플레터물처럼 과장된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도끼질 한번에 몸이 반토막나고, 창자가 쏟아지고, 등짝에 곱게 회를 뜨고, 인간 바베큐를해서 먹는 등의 과장된 영상은 끔찍하긴 하지만 왠지 무언가가 빠진 조금은 허전한 혹은 가벼운 듯하다. 조금만 자제하여 좀더 사실적인 영상을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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