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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감독 야마시타 노부히로 출연 카호, 오카다 마사키, 나츠카와 유이, 사토 코이치 개봉 2007 일본, 121분 평점
이 영화를 본 게 언제였지? 9월 6일이던가.
리뷰를 이제서야 한다(...) 계속 한다한다 했는데;
스폰지하우스 광화문에서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을 보고 왔다.
그러고보니 '전체관람가'인 영화를 참 오랜만에 본다.
지금까지 본 영화들은 거의 15세 관람가, 아님 19세 관람가(....)
그동안 다소 자극적인 영화만 봤나?
여튼 오랜만의 전체관람가 영화다.
시골 분교 아이들의 모습을 그린 이 영화는 정말 너무너무 귀여웠다
어쩜 그렇게 다들 사랑스러운지♡
순진무구하고 순수하고 티없고 맑고.
보는 내내 미소를 띠면서 봤다:)
특히 주인공 '소요'양이 너무 귀엽더라.
(배우 '카호' 너무 이쁘다. 그야말로 '미소녀'. 언니는 이제부터 너의 팬이야!)
좋아하는 남자애를 은근히 신경쓰는 깜찍한 모습이라든가
(갑자기 앞머리를 정돈하는 장면에서 폭소)
친구들에게 무심코 상처를 준 게 마음쓰여서 눈물을 쏟는 모습이라든가.
사실 나의 가장 큰 단점이, 아무 생각없이 '무심한' 얘기를 하는 것이라 공감이 갔다.
맞아맞아, 무의식중에 툭 던진 말이 상대에게 큰 상처를 주기도 하지, 암암.
그리고 '내가 그 때 왜 그랬지...'하고 후회도 하고.
도쿄에서 온 전학생, 오카다 군은 (물론) 잘생기긴 했지만 쫌 재수없다(.....) 흥.
소요도 맨처음에 '뭐야 얘....- -;;' 이런 감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하긴 했지만 말이다.
전학생과 시골 소녀가 사랑에 빠진다는 전형적인 스토리라인을 따라가지만
이 영화의 포인트는 스토리가 아니다.
사랑스러운 아역 배우들의 상큼한 연기와 일상에서 포착한 잔잔한 에피소드들이 영화의 포인트다.
영화가 시종일관 지루했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말이다(....)
사실 도쿄 수학여행까지 나오면서 조금 길다는 느낌은 들었다^^;
암튼 정말 이 영화는 (다른 많은 영화들이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 설명으로 어떻게 이해되는 영화가 아니다.
직접 보고 그들과 함께 느껴야 한다.
아직 상영 중이니 어서가서 보시라.
런닝타임 내내 미소를 띠고 보게 될 것이다.
가끔 '피식'이나 '푸하하'도 해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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