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차남(2006년작,야마다 다카유키)
제목만 들으면 전차타고 전쟁터로 돌진하는 남자 이야긴 줄 알겠다.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의 사랑이야기이다.
22년동안 연애한 번 해 본 적 없고, 친구나 취미생활이 없는 컴터 회사의 평범한 직장인 전차남
그의 유일한 낙은 채팅이다.
채팅에서 만난 친구들과 수다를 떠는 게 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취미이다.
순진한건지 순수한건지 암튼 연애엔 잼병인 그에게 운명처럼 새하얀 천사표 그녀가 나타난다.
쟈철 취객이 시비를 걸면서 순수천사표 그녀에게 치근덕대는걸 엄청난 용기와 가히 놀랄만한 강심장으로 그는 취객남을 떼어낸다.
천사표그녀.....그의 용기에 반해서 감사의 표시로 에르메스 찻잔을 선물하고....
숨이 멋을 듯한 그...
이제 본격적인 연애수업에 들어간다. 채팅상의 친구들이 구원투수로 나선것... 대화명 전차남에게...각가지 연애비법을 설명한다.
중간 생략.
우여곡절끝에 용기없는 전차남은 천사표그녀에게 마음을 전달하고 그녀가 먼저 그의 말을 이끌어내는데...적극적으로 나선다.
천사표 그녀-에르메스양은 얼핏봐도 전차남보다 연상이다. 차분하고 지적이고 명품족에 고급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영국왕실에서만 먹는 고급차를 마시고 2층양옥의 그녀집엔 중형차가 파킹되어 있고-전차남은 기가 팍 죽기도 한다만...
연애를 모르는 전차남-그의 용기와 배려심 착한마음씨에 감동한 에르메스 양은 전차남의 손을 살며시 이끌어준다.
그렇지. 연애는 항상 남자가 리드하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남자가 항상 계산하고, 남자가 우위에 있고, 여자는 따라가는 수동적인 연애가 연애의 정석은 아니지 않은가...여자가 능력있고, 더 잘살고, 연상이고, 연애에 대해 잘알고, 남자의 속마음을 밖으로 끄집어 낼 줄 알고....남잔, 여자를 순수하게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되는거다. 그렇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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