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서의 하루 일정을 끝내고 난 담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안동에서 담양까지 88도로를 타고 오는 길은 4시간 이상이 걸렸다.
물론 자전거가 아닌 '차'를 타고 말이다.
매우 먼 거리였고 담양에 도착하니 늦은 밤이였다.
난 다음날의 담양에서의 일정을 짜고 잠들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10km정도 달렸을까요.
시원한 바람과 편안한 길을 달리다 보니
첫번째 목적지인 메타세콰이어길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렇게 오게되었어요.
일정에도 없었던 곳이였지만 무턱대고 와 버린 담양에서 알차게 보내기 위해
전날 열심히 일정을 짜고 잠들었고
그 결과 이렇게 멋진 길에
그리고 이 유명한 길에 사람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한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대체 반말을 해야하는거야 존댓말을 해야하는거야-_-)

나의 담양부터 자전거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부터가 진짜일지 몰라요.
자전거여행 말이죠.

화려한 휴가에서도 나왔던 이 길은 매우 유명한 길이예요.
드라마, CF 촬영소로도 많이 나왔구요.
그런데 이 날은 월요일이여서 그런지 너무 한가했어요.
원래 인파들로 가득한 곳인데 말이죠.
참 운이 좋았어요.

담양의 길은 거의 대부분이 평지로 이루어져서
자전거 타기에 너무 좋아요.

이런 기분이 바로 행복 이란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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